번역으로 지옥탈출 #기계번역 때문에 번역가가 사라지는가? 번역





간밤에 팝콘 잘들 뜯으셨나요. 저는 그 원동력으로 오늘의 글을 하나 더 찌겠습니다. *-_-*;;;;;

기계번역이 발전해서 번역가의 일이 사라질까요? 이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멀었읍니다. 저는 지금 일이 하기 싫어 죽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 번 보실까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대거폴 퀘스트 중 하나입니다.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죠. 왕의 유령이 대거폴 거리를 돌아다니니 플레이어 네가 좀 처리해 달라는 퀘스트죠.

Ah, thank you for responding to my letter, (player's first name). I am Lady Brisienna. Let me bring you to date on affairs. The spectre of King Lysandus haunts the streets of Daggerfall at night. Trying to communicate with him is futile. He will occasionally moan the word "Vengeance," but that is the only coherent word I have ever heard him utter. If you are ever in Daggerfall, do not wander the city at night. You are certain to be attacked by his legion of ghosts.

아, 내 편지에 응답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선수 이름) 브리 지아 나 신부입니다 .Lysandus 왕의 유령이 밤에 Daggerfall의 거리를 찾아 다닙니다. 무의미하다. 그는 때때로 "복수"라는 단어를 신음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내가 들었던 유일한 일관된 말이다. 당신이 대거 폭포에 있다면, 밤에는 도시를 돌아 다니지 마라. 당신은 그의 군단에 의해 공격 당할 확신이있다. 유령.


눈물이 갑자기 앞을 가리는군요... 이게 쓸만하게 변하려면 대체 얼마나 세월이 흘러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플레이어가 선수로 번역됐고, 레이디가 신부가 되었으며, 왕의 유령과 대화하려 해 보았자 별 쓸모가 없다는 문장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심플한 문장이 되었읍니다. ㅠ.ㅜ 이건 손봐서 해결될 단계가 아니고 그냥... 처음부터 다시 해야..........


그럼 화장품 설명문은 어떻게 번역될까요? 제가 곧 들여올 예정인 natasha denona의 star palette 설명문입니다. 역시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입니다.

With 18 New Shades, 2 Never seen before textures and a novel concept that will help you create a multitude of gorgeous eye looks easily - Natasha Denona's new Star Palette is out of this world!
18 New Shades – 4 Crystal Eyeshadows, 9 Creamy Mattes, 3 Metallics and 2 Duo-Chromes

• REAL CHROMA CRYSTALS - a new breed of sparkling eyeshadow created with crushed diamond pearls for extraordinary reflection
• INTRODUCING THE NEW ND MATTE FORMULA - a cream like shadow in powder form with absolutely no fallout
• NEW METALLICS & DUO-CHROMES - Natasha's popular Metallics and Duo Chromes in dazzling new shades

18 가지의 새로운 쉐이드, 2 번 텍스처와 멋진 컨셉으로 쉽게 볼 수있는 새로운 컨셉 - Natasha Denona의 새로운 스타 팔레트가이 세상에 있습니다!
18 개의 새로운 그늘 - 4 개의 크리스탈 아이 섀도우, 9 개의 크림 매트, 3 개의 메탈릭 및 2 개의 듀오 크롬
 
• 진짜 크로메아 크리스탈 - 특별한 반사를 위해 파쇄 된 다이아몬드 진주로 만든 반짝이는 아이섀도의 새로운 품종
• 새로운 ND MATTE FORMULA 소개 - 낙진이 전혀없는 분말 형태의 그림자와 같은 크림
• NEW METALLICS & DUO-CHROMES - Natasha의 인기있는 Metallics 및 Duo Chromes를 눈부신 새 음영으로


여러분. 저의 답변은 이미 끝난 것 같습니다. 화장품 마케팅 텍스트에서 낙진(fallout)..... 낙진..... 낙진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다니... 이건 방사능낙진급 재앙이에요. 이럴 수는 없어요. 화장품 마케팅이란 이래서는 안 됩니다. 발로 찍어발라도 안젤리나 졸리가 될 거라는 환상을 심어주어야만 해요. 갑자기 만성 질환인 두통이........


반면에, 기계번역이 정말 깔끔하게 잘 되는 거의 유일한 분야가 있습니다. 한 번 구경해 보실게요.

Press F2 and then enter data.

Edit data
Select a cell to display the data in Formula Bar, and then select Formula Bar to edit the data.
Double-click a cell and then edit the data.
Select a cell in the worksheet, and then start typing to replace the cell content with new data.

Change active cell
Press Tab to change the location of the active cell to the cell in the next column.
Press Enter to change the location of the active cell to the cell in the next row.
Use the mouse cursor to choose another cell.

F2 키를 누른 다음 데이터를 입력하십시오.

데이터 수정
수식 입력 줄에 데이터를 표시 할 셀을 선택한 다음 수식 입력 줄을 선택하여 데이터를 편집하십시오.
셀을 두 번 클릭 한 다음 데이터를 편집하십시오.
워크 시트에서 셀을 선택한 다음 입력을 시작하여 셀 내용을 새 데이터로 바꿉니다.

활성 셀 변경
Tab 키를 눌러 활성 셀의 위치를 ​​다음 열의 셀로 변경하십시오.
Enter를 눌러 활성 셀의 위치를 ​​다음 행의 셀로 변경하십시오.
마우스 커서를 사용하여 다른 셀을 선택하십시오.


사람이 번역한 것과 거의 비슷하죠. IT분야는 거의 유일하게 번역문이 깔끔하게 뽑혀 나오는 분야입니다. 아마 인간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는 분야가 바로 여기가 아닐지 싶지요. 반면 앞서 설명한 게임 시나리오와 마케팅 텍스트는 애초에 원문 자체가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케팅 텍스트는 대형광고에 붙는 짤막하고 강한 문구, 상품 설명문, 상품 판매원 교육문구 등을 모두 포괄합니다. 거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죠. 제가 사랑하는 허먼밀러부터 생수병까지요.

그 중에서도 광고문이 짧을수록 단어당 단가가 비쌉니다. 광고문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원문에 집착하지 말고 좌우간 잠재 고객의 마음을 확 잡아끌게 해 달라'는 요구를 공식적으로 받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단가가 높기도 하고요. 당연하지만 영어가 매우 저질이어도 광고에 돈 많이 쓰는 클라이언트만 몇 군데 잘 잡으면 노동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모로 누워있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 텍스트를 잘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책 몇 권을 소개하며 다음에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계번역은 사실 활용하기 나름입니다. 일본어 번역은 언어 특성상 상당히 괜찮고, 영어도 단어를 찾기 귀찮을 때 비교적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CAT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계번역 떡밥과 연계하여 요즘 애들은 영어를 잘 하니 번역이 필요없지 않냐는 분들이 계셔요. 옥장판 판매사원이 한국어가 적힌 광고지를 나누어 주면 최소한 읽어는 보겠지만, 영어 광고지를 준다면 참으로 잘들 읽어보시겠읍니다.....



덧글

  • 대나무 2017/02/13 14:33 # 답글

    인공지능의 걱정거리는 현재상태가 아니라 그 발전속도입니다.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속도를 생각하기를 사람보다 많이 못함 -> 조금 못함 -> 사람하고 비슷함 -> 사람보다 조금 잘함 -> 사람보다 많이 잘함 식으로 생각하지만, 근래 상황이나 연구결과로는 실제로는 사람보다 많이 못함 -> 사람보다 많이 잘함으로 갑자기 워프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스티븐 호킹 저명한 과학자들 이런 문제로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하지요.

    당장 바둑을 보십시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최고수준의 바둑프로그램이 1단이 안된다는 식으로 평가절하를 당했는데 갑자기 1년사이에 인간은 이제 바둑으로 인공지능의 상대가 안됨... 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공지능번역도 우리가 살아있는 사이에 실력이 갑자기 워프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 지금시방 2017/02/13 15:30 # 삭제

    임윤님의 의견에 의의를 재기하는 것이셈?

    그럴 일은 없다는!

    임윤님이 대나무님의 덧글은 무시하고 아래 샐리님의 덧글에만 답글을 다시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라는!

    머신러닝이 무서운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한국어와 영어의 언어간 거리가 멀다고 해도 결국 패턴이 존재하고 언어인 이상 정복될거라고 봅니다.
  • 임윤 2017/02/13 15:45 #

    저기 무시한 거 아니고 돈까스 튀기느락우..........

    스티븐 옹 인터뷰도 봤는데 그분이 말하시는 soon이 몇 광년 단위인 경우가 많아서 장기는 전 잘 모르겠구요.... 마케팅 텍스트로 단기로 한정하면 번역 필요없는 한국회사 내에서도 문장을 수 차례 고쳐서 판매현장에 투입하거든요.

    그리고 딱히 제 의견과 어긋나는 것도 없음. 제가 이미 서두에 멀었다고 했지 안 된다고 안 했어요. IT 번역은 이미 사람 따라잡았다고도 말했고.
  • 2017/02/13 16:23 # 삭제

    그런 식이면 '언젠가'에 불가능한 미래는 없죠...
    발전속도가 앞으로도 같으리라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 대나무 2017/02/13 16:56 #

    임윤님 의견에 반대하고자 댓글을 쓴건 아닙니다. 현재 번역 수준이 아직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요. (안그럼 제가 아직도 영어공부 하느라 진땀흘릴 필요도 없...) 저의 서플리 라이프가 임윤님의 영향으로 크게 변화한지라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고.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발전속도을 "언젠가" 식으로 폄하하지만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안에 전문인들의 5~8할이 퇴출되고 과거 버스 요금 징수안내원 처럼 잊혀진 직업이 될 가능성이 큰 분야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제가 댓글 단 것도 인공지능을 자기와 상관없는 먼미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듯하여 써보았습니다. 당장 2~3년후에 나나 당신이 직업을 잃을 수 잇다는 위험성 말이죠.
  • ㅇㅇ 2017/02/13 18:33 # 삭제

    대나무// 그런데 광고문이나 애만겜 소설 번역은 원문을 단순히 다른 언어로 치환하는 기술만 필요한 게 아니라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과 감수성과 센스도 필요한 거잖아요. 이건 반쯤은 창작의 영역에 가까운 거고ㅇㅇ 인공지능이 아무리 빨리 발전한다 한들 이런 능력치를 쉽게 장착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든데요. 인공지능이 광고문이나 게임 대사까지 인간이 보기에 흥미로울 정도로 뽑아낼 수 있으면 번역업계 뿐만 아니라 망하는 업계가 한 둘이 아닐 것...
  • 액시움 2017/02/14 04:10 #

    이게 지금 작곡이나 채색처럼 아무리 기계가 발전해도 건드릴 수 없을 것 같던 감성적인 예술 분야에서조차 사람이 만든 것보다 사람 감수성을 더 잘 자극하는 물건을 뽑아내는 놈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정말 한치 앞을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 샐리 2017/02/13 15:05 # 답글

    번역업계에 실제로 종사하고 일하고 계신분이라면
    원문이 얼마나 개떡같은지 잘알고 있습니다
    그 개떡을 찰떡모양으로 만들어 놓으면
    더 찰떡같이 해달라고 피드백 하고 쪼아 대는데

    인공지능이 그걸 해내지도 못하거니와
    클라이언트도 그걸 원하지 않을꺼에요
    트집잡고 쫄 대상이 없잖아요
  • 임윤 2017/02/13 15:16 #

    엉엉시바
  • bejond 2017/02/13 16:22 # 답글

    애초에 마케팅은 인간의 욕망을 발견하고 자극시켜서 쓸모없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착각하게 하는 분야 아닌가요. 컴퓨터가 인간의 욕망을 이해한다 해도 그걸 언어로 극대화 하는 건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영어로 된 영화나 책 읽다가도, 게임하다가도 이건 한국어 단어를 못 찾겠네 싶은 게 너무 많은데요..
  • 2017/02/13 17: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역성혁명 2017/02/13 17:23 # 답글

    "앞으로 잘 부탁하네. 번역."
    ㅠㅅㅠ
  • 냥이 2017/02/13 18:10 # 답글

    저는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알아야 할때 번역기를 돌리는데 번역결과로 이해 할 수 없는 외계문장이 나오면...

    그리고 기계번역은 초월번역를 보는 재미가 없어지니 반댈세!!!
  • 홍차도둑 2017/02/13 18:34 # 답글

    솔직히 지금 번역도 문제가...
    임윤님께서도 번역하시는 일감이 잘 아는 분야라면 번역에 속도와 감성과 초월번역까지도 가능하지만 잘 모르는 분야의 경우는 어려우신 경우도 겪으신 적이 있지 않으셨나요?
    저도 여러 번역된 글이나 만화 등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발제글에서 이야기하신 "방사능 낙진급" 사태를 봤고...지금도 발생하고 있더군요.
    (그 때문에 저도 가끔가다 그런 교정일을 받아 부수입을 올리던 때가 있었습지요.)

    이런 부분은 과연 어떻게 극복될 것인가? 하는 부분을 놓고 인공지능의 발달속도가 너무 무시무시하게 빠르더란 거죠...그렇지만 현재 번역에서도 까이는 부분 중 또다른 것은 오래된 소설의 경우들인데 그 당시는 너무나도 뻔한 것들이라 별 설명이 필요 없는 부분이라도 지금은 주해를 달아놔야 하는 것들인데...이런 부분은 웬만한 학습으로 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작년에 알파고라는 것이 보여준 위력을 보면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 루트 2017/02/13 18:22 # 답글

    기계가 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사람의 공감능력과 눈치는 탑재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지화도 고려해야 하니까 진짜 멀었다고 생각해요.
  • 자유로운 2017/02/13 19:02 # 답글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어설픈 소설류는 이미 인공지능이 먹힐 레벨로 쓰는 수준까지 왔다는거라(...)

    어찌될지 아무도 장담 못한다는데 있지요. 진짜 세상 무서워요.
  • 동굴아저씨 2017/02/13 19:23 # 답글

    대충 내용이나 알아볼 목적이면 구글번역기도 나쁘진 않더군요.
  • 지나가다 2017/02/13 19:28 # 삭제 답글

    좋은 MT는 정신나간 퀄리티를 자랑하긴 합니다. 마케팅도 DB가 빵빵하면 짤없이 쩌는 번역을 뽑더라구요.
    물논 그 DB를 쌓는데도 번역가가 일을 해야 할 것이고 그러고 나서도 결국 MT에 대한 불신덕에 번역가는 교정보느라 잘먹고 잘 살겁니다.
    적어도 지금 세대를 벽에 똥칠할때까지 잘 먹고 살 것이라는 게 개인 의견입니다.
    이 글은 반도의 PM이 야근하며 쓴 글로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 지나가다2 2017/02/13 20:08 # 삭제 답글

    아, 내 편지 (플레이어의 퍼스트 네임) 답장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부리지엔나 양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사무를 제출하지 마십시오. Lysandus 왕의 유령은 밤에 Daggerfall의 거리를 쫓고 있습니다. 그와 의사 소통하려고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그는 때때로 "복수"라는 말을 주창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들어 본 적이있는 유일한 일관된 말이다. Daggerfall에 있다면 밤에는 거리를 방황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유령 군단에 습격당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

    이정도면 상당히 발전하지 않았나요?
    구글번역에 신경망 방식이 도입되었다고 하던데 발전속도가 얼마나 될지 기대되네요
  • ..... 2017/02/14 22:17 # 삭제

    +
    아, 내 편지에 응답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수의 이름). 나는 레이디 브리 지안 나입니다. 너를 사정으로 데려다 줄 께. Lysandus 임금의 유령은 밤에 Daggerfall의 거리를 붙어 따라 다닙니다. 그와 의사 소통하려고하는 것은 쓸데있다. 그는 때때로 "복수"라는 단어를 신음 할 것이지만, 그것이 내가 들었던 유일한 일관된 말입니다. Daggerfall에 있다면 밤에는 도시를 돌아 다니지 마십시오. 당신은 자신의 유령 군단에 의해 공격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
    구글번역의 무서운 점은 피드백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한다는 점입니다. 요새는 존대어-평어 등 말투도 제법 그럴싸하게 번역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 이메일 쓸 때 구글에서 한번 점검합니다. 오해의 여지가 없이 깔끔한 문장은 국문으로 거의 완벽하게 번역되거든요.
  • 2017/02/13 20: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2/13 20: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2/13 22: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D 2017/02/20 09:26 # 삭제 답글

    현재 많이 쓰이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도구는 아예 기계번역을 쓰라고 전용 인터페이스도 제공해주더라고요. 클릭질 몇번에 몇십개국어 지원이 순식간이에요.
    비록 대부분의 언어에서 낙진이 뿌려지긴 해도, 제가 선생님 글을 오독한 게 아니라면 IT업계 번역 작업(특히 앱의 문구 번역같은 거)은 이미 사람이 필요없는 영역이라고 봐도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 돈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 마세요)

    사실 인공지능 중에서도 제일 핫한 분야인 딥러닝은 알고리즘 구조상 이미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났습니다. 나오는 논문들 봐도 대부분이 '각 신경세포들의 수치를 적당히 설정하고 뺑이 돌려봤더니 쟤들 것보다 잘 됨' 에서 끝나고요. 신경세포들의 공통 설정은 해줄지언정 각 신경세포들이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반응하는지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항상 드는 생각이, (저도 최소 몇십년은 광고문 기계번역은 글렀다고 생각하지만) 기계가 얼마만에 '인간의 감성'을 따라잡을지는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예측처럼 우리 다 늙어쥬글 때까지 안 될 수도 있지만, 누가 실수로 대박 내면 당장 한달 후에 튀어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까진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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